■ 진행 : 호준석 앵커
■ 출연 :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/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전 청문회 보셨습니까? 어떻게 보셨습니까? 혹시 못 보셨더라도 지금부터 저희 대담을 보시면 분위기를 아실 수 있습니다.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,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초대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두 분 청문회 다 보셨을 텐데 우선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. 먼저 현재 여당부터요.
[서용주]
일단 오늘 청문회가 여러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있고요.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있고. 그런데 중심이 됐던 건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렸는데 역시 기대한 대로 자료제출을 왜 안 했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. 그러니까 말로 때우는 청문회였다. 그래서 보면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지만 국민들께서 지금 보면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정서적으로 반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.
그 이유인즉슨 정말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능력 면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노무현 정부 총리 이후에 김앤장이라는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면서 수십억 원, 한 20억 원 상당의 자문료를 받는 부분들에 있어서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무역협회에서 23억에 달하는 말하자면 그런 돈을 받으면서 또 퇴임 이후에 본인의 공직을 활용해서 돈을 벌어왔잖아요. 그래서 돈을 사랑한 총리 후보자가 과연 총리가 됐을 때 국민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. 아마 그런 게 국민적인 통상적인 눈높이였을 것 같아요.
그런데 역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오전 청문회는 그런 면면을 보여줬다. 대충 국민 눈높이에 안 맞을 때는 송구하게 생각한다 넘어가고 또 김앤장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자료를 좀 밝히라고 했을 때는 조금 놀랐던 게 정부도 그런 자료를 갖고 있지 않은데 제가 어떻게 갖고 있겠느냐. 그건 말하자면 영업비밀이라고 하지만, 모르겠습니다.
통상 김앤장, 대형로펌에서 그 정도 근무하면서 돈을 버셨다면 본인은 공직에 올 생각을 하지 않고 일을 했다고 봐요. 통상 대형로펌이라는 곳들이 어떤 데입니까? 말하자면 대기업이나 거대 외국계 기업들이 와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을 자문을 받고 말하자면 수백,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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